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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85호] 머피와 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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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3-16 09:33 조회1,4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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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와 샐리

속 좁은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머피와 샐리가
동거하고 있다.
불안감, 회의감, 도전 회피 의식 등은
머피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초대하지 않은
머피를 맞이할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샐리로 바꿀 수 있다.


<이동규, ‘한국인의 경영코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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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버스로 출근하다가
빨리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그날 따라 앞에서 교통사고가 나
길이 막히는 경우,
헐레벌떡 도착했으나
건물 내 엘리베이터 모두가
내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 등과 같이
자신에게만 불운이 계속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처럼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거나
거듭 낭패를 겪을 때 사용합니다.

1949년 미국
에드워드 머피 대위는
공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전극봉을 설계하였습니다.
그 전극봉으로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실험하였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나중에 조사해보니
한 기술자가 전극봉의 한쪽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 수 때문이었습니다.
머피 대위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
라고 말했습니다.

머피의 법칙과 반대로
우연하게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가리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했더니
상대방이 더 늦게 도착하는 경우,
건널목에 도착하자마자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는 경우 등은
모두 샐리의 법칙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1989년 제작된
라이너 감독의 미국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샐리(맥 라인언 역)는
연속으로 좋지 않은 일만 일어나는
불운을 겪다가
결국 해피앤딩으로 이끌어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불행하고 절박한 상황 속에서
수없는 머피와 맞닥뜨렸으면서도,
이를 이겨내고
인생 전체를 샐리의 법칙으로
바꿔나간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운명은 용기있는 사람에게는 약하고,
비겁한 사람에게는 강하다”는
세네카의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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