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989호] 삶의 벤치마킹

삶의 벤치마킹

 

개인의 행복 역시
벤치마킹함으로서
더 큰 행복을 영위할 수 있다.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삶의 역할모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본받으려는 사람도 없고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남의 장점도 보지 못한다.

<김승기, ‘행복한 자기변화의 비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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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benchmarking)이라는 단어는
기업활동이나 경제활동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즉,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업체를 선정해서
상품이나 기술, 경영방식을 배워
자사의 생산에 합법적으로
응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기업의 장점을 배운 후
새로운 생산방식을
재창조한다는 점에서
단순 모방과는 다릅니다.

이러한 벤치마킹의 의미는
삶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 보다 뛰어난
다른 사람들을 선정하여 배우고
자신의 가치를 계발해가는 것입니다.
현재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과 행복한삶을 위해서
자신이 배워야 할 사람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초등학교도 못 마치고
남의 집 고용살이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가전왕국 마쓰시타를
일구어낸 신화적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내세운
세 가지 성공비결은
가슴에 깊이 새겨둘만 한데,
‘가난, 허약한 몸, 배우지 못함’을
장점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가난은 부지런함으로,
허약한 몸은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못 배운 것은
세상 모든 사람을
자신의 스승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성공의 코드를 바꾸어냈던 것입니다.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기에
누구에게서나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삶에서의 벤치마킹은
이러한 배움의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려고하는
겸손한 자세에서 비롯됩니다.
자신의 우월함을
내세우는 자세를 가지고는
벤치마킹을 할 수 없습니다.

벤치마킹 대상으로는
물질적, 명예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가치를 계발하고
진실한 행복을 얻는데 성공한
사람을 택하였으면 합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