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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93호] 지․정․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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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4-13 11:27 조회1,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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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의 관리


 

나츠메 쇼세키가
『풀베개(草枕)』라는
책의 서두에서
“지(知)에 의지하면
모가 날 것이며,
정(情)으로 치우치면 휩쓸린다.
의지를 관철시키면 거북해진다.
어쨌든 세상은 살기 힘들다.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면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싶어진다. ”
라고 말하였다.


<도몬 후유지, 신경영연구소 옮김, ‘정의 관리 지의관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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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쇼세키는
『풀베개(草枕)』라는 책에서
위에서 소개한 내용에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어디로 이사하든 힘들다고 각오했을 때,
시가 생겨나고 그림이 그려진다.
세상을 만든 것은 신도 악마도 아니다.
보통의 인간들이 만든 세상이
살기 힘들다고 해서
넘어갈 국경이 있을 리 만무다.
있다면 사람이 없는 나라로 갈 뿐이다.

사람이 없는 나라는
이 세상보다도
더 살기 힘들 것이다……”

나츠메 쇼세키의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도
적어도 한번쯤은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고민은 한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과 다양하게 관계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찾아오게 되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때로는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혼자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일상을
모두 접어버리기 힘들어
현실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나츠메 쇼세키가 지적했듯이
현재의 인간관계가 힘들다 하더라도
사람이 없는 나라가
더 살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하여
어렵더라도 인간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을 택하기도 합니다.

나츠메 쇼세끼는
위의 글에서
인간의 삶이 어려워지는 원인을
인간 개개인이
지․정․의 중 어느 하나에
치우치는데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멀리 떠나지 않고
함께 관계하며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의 관계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각자의 지․정․의를 관리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지․정․의 각 측면을
조화롭고 균형되게
관리한다는 것은
힘들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지식을 강조하는 시대에는
정이 부족해지기 싶습니다.
자신에게서 어느 측면이 부족한지
성찰하는 모습
그 자체가 소중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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