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995호] 시간전망

시간전망

 

‘시간전망(time perspective)'이라는 것이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더 멀리 내다보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긴 시간전망을 가진 사람들은
성공을 얻고자
기꺼이 대가를 감수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고른
선택과 결정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강헌구, ‘가슴 뛰는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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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미첼은(Margaret Mitchell)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쓰기 위해
자료수집에만 20년을 바쳤습니다.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도
《로마제국의 흥망사》를 쓰는 데
20년이 걸렸고,
노아 웹스터(Noah Webster)가
《웹스터사전》을 만드는 데는
36년이 걸렸습니다.

예술분야도 그렇습니다.
젊은 나이에 일약 스타가 되는
예술가들도 있기 하지만
음악이든 미술이든 무용이든
예술의 한 분야에서
‘대가’가 된다는 것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한계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열정을 불살라야만
이를 수 있는 경지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지금 당장의 수입이 아니라
먼 미래의 성공을 바라보며
살아간 것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아간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어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열정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전망’을 갖는다는 것은
결국 인생설계입니다.
인생은 시간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전반을 가슴뛰게 하는
키워드를 찾는 것입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어서
또 하게 됩니다.
나 혼자만 재미있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시대적인 염원과 갈증까지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전반을 가슴뛰게 하는
‘시간전망’을 갖기 위해서는
가치관, 시대정신, 재능, 소명감, 자아상,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세상을
하나의 단어에 모두
응축시키고 집약시키는
키워드를 찾고,
삶의 비전을
수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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