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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23호] 올림픽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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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8-06 10:51 조회1,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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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저주


 

실제 유럽 위기에
도화선 구실을 한 그리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재정적자를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리스는 올림픽 예산으로
16억달러(약1조8100억원)를 잡았지만
그 10배에 달하는
160억달러(약 10조1000억원)를 지출했다.
 


<매일경제신문, 2012.7.2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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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올림픽 개최국에도
적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올림픽 개최국에 적용되었을 때는
‘올림픽의 저주’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승자의 저주’는 경매에서 승리한 측이
경매 과정에서 지나치게 비용을 들여
패자보다 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각국이 노력하는 것은
경매에서 승리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을 유치한 나라의 경제가
개최지 선정에서 떨어진
국가 경제성장률보다 2%포인트 낮거나
개최 후에 저조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는데,
‘승자의 저주’가 올림픽 개최국에
적용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와 함께 유럽위기의 진원지로 꼽히는
스페인 역시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뒤
빚더미에 올라앉았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개최하면서
61억달러(약 6조9000억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은 12억2800만달러 적자를 냈고,
100억달러가 넘는 부채에 시달렸습니다.

올해 하계올림픽이
29일 런던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각국이 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이에
‘올림픽의 저주’가 찾아와
‘적자 올림픽’이 될지 궁금합니다.

‘승자의 저주’,‘올림픽의 저주’는
기분을 실컷 내고 실속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의 삶과 같습니다.
거품의 삶입니다.
정신적 측면과 영적 측면이
함께하는 경제가 전개되어
진정 실속있는 삶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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