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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03호]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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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5-13 16:14 조회1,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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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우리 모두는 인생의 역경을
얼마든지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 부른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한다.


<김주환, ‘회복탄력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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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경을 맞이하여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인
인물들 중 한 사람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의
이상묵 교수를 들 수 있습니다.

그가 45세 되던 2006년 여름,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야외지질조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3일이 지나서야 의식을 회복하였지만
눈만 껌벅일 수 있을 뿐 손 끝 하나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한번 깜박이면 긍정,
두 번 깜박이면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겨우 의사표현을 하였고 3주가 지나서야 가까스로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 아랫부분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보통 전신마비 환자들은 평균 3년이 지나서야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비로서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상묵 교수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6개월만에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보였습니다.

보도를 통해 알려져 있듯이 전동휠체어에 몸을 실고
노트북과 연결된 마우스로 프로젝트 스크린을 작동하여 강의하는데,
마우스를 빨면 왼쪽 클릭, 불면 오른쪽 클릭이 됩니다.
사고 이후 재활 경험과 긍정적 인생관을 담은 책을 출간하였는가 하면,
보조재활공학센터를 만들어 장애인을 위한 기술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일밖에 되었습니다.
나는 큰 행운아입니다”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역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도약의 기회로 삼는
회복탄력성의 핵심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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