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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25호] 내 마음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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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8-10 16:55 조회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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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과 세상


 

나는 나를 둘러싼 세상이
참 바쁘게 돌아간다고 느낄 때
한 번씩 멈추고 묻는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바쁜 것인가?”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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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는 세상속에서
태어나 살아갑니다.
즉, 세상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내가 태어나서
존재하므로서 세상이라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없으면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모를 것이고,
이는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이 나를 태어나
존재하게 하여 만들어가고,
반대로 나라는 존재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세상을 구성하고 만들어갑니다.
이렇듯 내가 세상이 되고,
그 세상이 다시 내가 되어 돌아옵니다.

일상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마음’과 ‘세상’이
따로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나라는 존재 안에 있고,
세상은 내 존재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은 세상의 지배를 받아서,
세상이 내 마음을 슬프게 만들기도 하고,
기쁘게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세상에 투시된 내 마음을 보고
세상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분별력을 일으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그 자체가 변하기도 하지만
내 마음이 바뀌어
세상이 달리 보이게도 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는 것은
분명 계절이 바뀌는 것이고
세상이 바뀌는 것이지만,
바뀌는 계절을 맞이하는
마음 여하에 따라서
계절이 달리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아, 외로워.’할 수도 있고
‘아, 아름다워.’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이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인데,
내 마음이 외로운지 평온한지에 따라서
세상이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세상은
세상 그 자체가 아니라
내 마음이 함께한 세상입니다.
현재의 내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진정한 나와 세상의 발견’이 될 것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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