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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27호] 행동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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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8-27 09:40 조회1,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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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편향


 

우리는 모두가 한때는
오히려 너무 자주 도망치고
빠르게 반응하면서 살던
인간의 후손들이다.
그래서 행동 편향(Action bias)은
생각보다 위력이 세다.
아무리 오늘날의 세계가
섣불리 행동하기 보다
예리하게 숙고하는 쪽에
더 크고 장기적인 보상을 해준다 해도
인간의 습성은
완전하게 바뀌지 않는다.
 


<롤프 도벨리, 두행숙 옮김,‘스마트한 생각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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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런던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8강전에서
영국대표팀과 연장전까지 하고 이어서
패널티킥으로 승부를 결정하였습니다.
결과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5:4로 이겼습니다.

이스라엘의 학자 바 엘리는
축구 경기에서 패널틱킥을 차는 선수들을
관찰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선수들의 3분의 1은
공을 골대의 중앙으로,
3분의 1은 왼쪽으로,
나머지 3분의1은 오른쪽으로
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골키퍼들 중
2분의 1은 왼쪽으로 몸을 날리고,
2분의 1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습니다.
확률적으로 3분의 1의 공이
중앙으로 날아옴에도
중앙에 멈춰서 있는 골키퍼들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골키퍼들이 중앙에 서있지 않는 것은
틀린 방향으로라도 몸을 날리는 편이
훨씬 더 나아 보이고
또 심적으로 덜 괴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비록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도
가만히 지켜보지 않고
어느 한쪽 방향의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행동 편향’입니다.

이러한 행동 편향은
골키퍼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증원거래소에서 일어나는
상황의 추세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과민 행동에 빠지는 것도
‘행동 편향’이 작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은 그런 경향에 대해
“투자에서는 행동이 실적과는 무관하다.”
라고 충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행동 편향은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어디로 가는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허겁지겁되는 인간의 모습에 비유됩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그들이 방안에 조용히 머물러 있지 못하는데 있다”는
파스칼의 말을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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