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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29호] 롱테일(Long tail)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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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8-31 14:29 조회1,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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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Long tail) 법칙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에서는
어쩌다 한두 권 팔리는 80퍼센트의 책들이
20퍼센트에 속하는 베스트셀러의 매출을 앞지르고,
한두 번 다운로드되는
80퍼센트의 음원이
20퍼센트의 인기 음원보다
더 다운받은 횟수가 많다고 한다.
변방의 다수가 새로운 틈새 시장을 개척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상훈,‘세상을 지배하는 숨은 법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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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Long tail) 법칙’은
말 그대로 번역하면
‘긴 꼬리 법칙’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꼬리는 많이 안 팔리는 제품을,
긴 꼬리는 많이 안팔리는 제품이
길게 나열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게 팔리는 제품들의 매출의 총합이
인기 상품의 매출과 맞먹거나
이를 능가한다는 것입니다.
즉 인기 상품에만 매달려서는
시장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20 대 80 법칙’으로도 불리는
‘파레토 법칙(Pareto's law)’이었습니다.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투입량 중 20퍼센트가
산출량의 80퍼센트를 만들어내고
원인 가운데 20퍼센트로부터
80퍼센트의 결과가 나오며,
전체노력의 20퍼센트에서
전체성과의 80퍼센트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서 20퍼센트의 손 큰 고객이
매출의 80퍼센트를 올려주고
전체 운전자의 20퍼센트가 80퍼센트의 사고를 내며,
전체 인구의 20퍼센트가
전체 부의 80퍼센트를 소유하는 상황을
설명하는데 적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롱테일 법칙’이
적용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정 20퍼센트가 80퍼센트를
좌우하는 경우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다양성을 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제품이 올라서면
다른 제품이 빠져야 되는
제로섬이 지배하는
진열대의 경제에는 파레토 법칙이,
관심사에 따라 규정된
틈새시장이 발달한 인터넷 시대,
무한 진열대가 존재하는 유통 혁명의 시대,
다양한 가치관이
팽창하고 있는 시대에는
롱테일 법칙이 세상의 흐름을
더 잘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레토 법칙과 상반된
롱테일 법칙의 등장은
우리들의 삶을 재음미하게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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