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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43호] 예측은 왜 빗나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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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0-23 16:13 조회1,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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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은 왜 빚나가는가?


 

글로벌 경제 위기가 한창 고비로 치달을 때인
2008년 11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런던정경대학에 행사 차 방문했다.
여왕은 교수진에게
“어째서 경제학계가 글로벌 신용 붕괴와 같은
엄청난 사태를 예측하지 못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다.
 


<권화섭 지음/‘분노의 경제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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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표되었습니다.
한편에서는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나돌며 경제는 어려운데,
그 많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던 경제학은
아무런 해법도 내놓지 못한다는
비난이 있기도 합니다.

UC버클리대 심리학자 필립 테틀럭 교수는
“우리는 당황스러울 만큼
급속히 지식의 예측력 한계 체감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경제학자 자체도
예측 능력에 있어서는 일반인에 비해
결코 나을게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정보, 지식이 풍부하게 축적되고
창출되는 시대입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지식’이란 인간의 9감각 중의 한 가지,
즉 인간의 오감인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과
정신적 작용인 지정의(知情意),
그리고 영감(靈感) 중에서
정신능력 중 그 중에서도
知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복합성을 갖고 있는 인간의 생명 활동은
주로 육체와 정신과 영혼을 기초한 세 가지 측면,
즉 경제, 문화, 종교로 나타난다고 보면,
지나치게 유용성을 강조한 지식만으로서는
더욱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분노의 경제학’에서 지적하듯,
“현대 사회는 공자나 아리스토텔레스가 꿈꾸던
‘도덕’이나 ‘철인(哲人)’정치와는 거리가 너무 먼,
아니 완전히 단절되었다고 해야 할
금권정치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말이
충격을 줍니다.

주로 ‘금융자본주의의 폐해’로 나타나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는
인간의 최저 의식주만으로 만족할 수 없고,
안락한 생활에 대한 기대,
나아가 지배와 피지배적인
어떤 신분적인 의미까지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지식이 더욱더 탐욕을 위한
도구가 되기 쉬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 위기를
경제라는 측면에서만 보기보다는
‘경제’와 ‘문화’와 ‘종교’라는
세 가지 측면의 원점을
근원적으로 검토 하는 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글 : 밝은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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