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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45호] 기술과 발명을 이끄는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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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0-31 13:03 조회1,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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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발명을 이끄는 저력


 

1차 대전의 패전 이후
독일은 전비 부담의 가난 속에서도
비닐이나 플라스틱, 염료 및 약품,
미사일, V2, 원자탄 연구 등을 성공하였고,
이들은 2차 대전 초기의 재해 위에서도
조국 산업 재투자를 위해
임금을 낮춰 달라는 파업을
했을 정도로 총체적 연구개발을 했다.
일본도 2차 대전 패전의 재해 위에서
소액의 연구비로[미국의 1/20]
연구개발을 폭발적으로 성공시켰다.
그 저력은?
 


<원당 이득희 지음/‘초핵 산업공학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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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우연히
‘세상을 바꾼 101가지 도구들’이란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우리들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줄자, 낙시대, 전자계산기, 회전톱,
손목시계, 타자기, 에어컨, 컴퓨터 등등.
등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2등은 라디오,
1등은 ‘스마트 폰’이 차지했습니다.

100가지가 넘는 여러 발명품들을 보면,
일부 일본 기업이 만든 닌텐도,
워크맨 등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서구에서 발명, 제작된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인가 들었던 것 같은데,
전쟁에서 패한 독일국민들이 몇 사람이 모여야
성냥 1개를 켜서 담배를 피울 정도로
절약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막대한 전후 보상 비용 때문에
국민들이 살기가 무척 힘들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놀란 것은
그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전비부담 속에서도
플라스틱, 염료, 미사일, 잠수함, 원자탄 연구 등
수많은 산업에 기초가 되는
연구와 발명을 해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막대한 연구비와 시설 지원이 있어
새로운 발명을 하는 것도 있겠지만
전후 참담한 패전국이었던
독일과 일본이 기술과 발명에서 세계를 압도해갔다는 것은
단지 연구비용만의 문제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비유가 있습니다.
수도시설이 없던 옛날에
서양에 가서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 꼭지만 가져다가 벽에 붙이면
물이 나올 것으로 알고 가져왔다는.

20세기 수많은 기술과 발명을 이끌었던
미국, 독일, 일본. 그들이 그러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었던 저력,
그 근거는 무엇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의 발명과 노력을 함께 믿고
협력할 수 있는 그 지역민의 ‘얼’이 살아있어야
총체적 연구개발을 이룰 수 있는
뿌리와 열매가 모두 튼튼할 것입니다.

<글 : 밝은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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