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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52호] 대화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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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1-26 10:15 조회1,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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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표정


 

유머대화를 하면서 얼굴을 찡그리거나
화난 표정으로 슬픈 말을 한다면
아마 아무리 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우 거북하게 들릴 것이다.
 


<김근종,‘당신도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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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자는 서로 소통을 잘하려면
말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하는 당사자가
어떤 기분, 어떤 표정으로 말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친절한 말을 하는 사람은
표정과 행동에서도
친절한 표정과 행동이 나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친절한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심어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해 보이는 이러한 것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메라비언 교수에 의하면,
사람은 말 이외에도
‘소리’와 ‘태도’, ‘표정’으로 메시지를 보냅니다.
메라비언 교수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을 하면서
태도, 표정이 가장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다음으로 ‘소리’, 마지막이 ‘말’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복수문화권에 속하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실제 소리가 38%, 말은 7%만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개별적으로 조사한 것에서는
태도와 표정이 60%, 소리가 32%,
말이 8%로 나타기 도 하였습니다.
조사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말보다는 태도와 표정,
그리고 소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방과 만나면서
말을 하지 않으면 소통할 수 없습니다.
대화가 단절되는 것 만큼
서로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대화를 단절시킨 것이
말이었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말을 하면서 표정과 태도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채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대화를 단절시키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소통이 더욱 중요하게 되는데,
대화의 기법 뿐만 아니라
대화에 맞는 적절한 표정과 태도를
함께 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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