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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56호] 반전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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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2-14 16:53 조회1,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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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유머


 

유머는 상대를 신랄하게 부정하고
공박하는 데서 생겨나는 웃음이 아니라
부정되어진 대상 속에
자기 연민까지를 포함한 웃음이다.
유머는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온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면서
자기 부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긍정을 초래하는 웃음이다.
 


<이상근,‘명품 유머의 창조 비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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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대화를 하던 중
상대가 자신을 비판하거나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몰아갈 때,
자신도 상대를 논리적으로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논리보다는 반전의 유머로서
상대의 내용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마치 자기 이야기처럼 도용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한 번은 기자가 표절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링컨은 자신의 그런 경향을
순순히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극작가가 아니라 연기자입니다.”

어느 여직원이 민원실에서
민원인과 통화 중이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던 한 남자가
일을 빨리 처리하지 않는다고
새치기하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 청와대 비서실장인데 시간이 없단 말이야.”

그러자 민원상담 중인 아가씨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비서실장님, 저는 지금 각하와 통화 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현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대통령 후보 진영에서 정책과 더불어
상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반전의 유머를 사용하여
상대를 포용하면서도
자신들의 진심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여유와 멋이 있다면
선거에 임하는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잘 활용한 반전의 유머가
우리들의 삶을 더욱 여유와 멋으로 이끌 것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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