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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68호] 인성과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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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2-05 18:29 조회8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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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인성교육


 

저는 우리 인간 모두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스스로 어떻게 행동할까를 결정해야 해요.
선하게든 악하게든 말입니다.
그 결정을 쉽게 하도록
신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즉 지성과 감성을 주셨어요.
이 두 가지를 잘 활용하면
우리는 올바른 길을
찾아 낼 수 있을 거예요
 


<비토리오 회슬레‧노라 K. 지음/김선희 옮김/‘죽은 철학자들의 카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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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교사도 “학생 인성교육 강화하라” 한목소리’(중앙일보. 2013.2.5. 12면)

일간신문의 사회면에 난 기사 제목입니다.
교육개발원, 교총의 설문조사 결과,
일반인, 학부모, 교사 모두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초중고 모두 현재보다 중시해야할 내용으로
창의성교육, 진로교육, 성교육보다도
인성, 도덕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뽑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면 ‘인성교육’을 위해 사교육,
즉 학원에 보내고, 과외를 시키면 되겠네?
만약 대학입시과목 중에
‘인성((?)’이란 것이 있다면
엄청난 사교육시장이 형성될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영어, 수학 등 다른 과목과 달리
인성이란 과목은 과외로 배운다고
될 것이 아니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할 것입니다.

인성(人性), 국어사전에서는
‘인간의 품성’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마음의 바탕이나 사람의 됨됨이 등의
성품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칫 어른들이 생각하는 학생들의 인성이란
어른 말씀을 잘 듣는 아이로,
그리고 밥상머리교육이라해서
- 물론 그 참 뜻도 있겠지만 -
이 또한 훈계하는 부모와
말 한마디 못하고 무서워 그냥 듣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룡이 멸종한 후에도 공룡에 대한
플라톤의 이데아가 존재하는가?’
이것은 11살 소녀가 철학교수에게
편지로 보낸 질문입니다.

자녀가 밥상에 앉아 이런 질문을 부모에게 했다면?

‘야 임마, 쓸데없는 말 말고 공부나 잘해!.’

‘……’

무엇이 인성인가는 한마디로 말할 수 없는
그야말로 ‘질문 덩어리’입니다.
최소한 어른들의 고정된 시각으로
일방적으로 가르치려고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 친구에게 폭력을 쓰면 안 되는지,
그 친구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울까?
이런 질문, 또한 어떤 사소한 호기심이나
자신의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시간과 환경이
우리 학생들에게는 더 필요할 것입니다.

<글 : 밝은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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