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070호] 진정한 부유함

진정한 부유함

 

부자지능(Affluence Intelligence)을 가진 사람들의 최대 강점은
돈을 버는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것.
흔히 생각하기를 부자들은
재물에 영혼을 팔기라도 할 것 같지만,
진정한 부유함은 자존감과 돈을
함께 추구한데서 나온다.
 

<스티븐 골드바트 외1명, 김세영 옮김, ‘부자지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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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에서 말하는 부자지능은
부유하고 풍족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역량과 기질을 말합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질적으로 부유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평화와 만족을 얻는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말합니다.

삶에서 돈과 물질은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돈이 많이 있음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이자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인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돈을 벌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돈이 더 많아진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돈과 물질이 많아지면서
행복을 가져다주기 보다는
그 자체로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왕실의 왕자와 결혼하여
물질적 풍족함을 가질 수 있었지만,
본인의 고백에 따르면
너무나도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진정한 부유함은 물질과 정신과 영적 측면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얻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이
항상 이러한 균형을 이루며 살지는 못합니다.
살면서 필요에 따라
어느 측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이러한 우선 순위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지나치게 균형을 잃고
어느 측면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어느 측면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벗어나 균형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삶의 우선 순위를 바꾸어
부족한 측면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현재 자신의 삶은
어느 측면을 어느 정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지를 성찰하여야 합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