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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72호] 보노보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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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2-27 09:50 조회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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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형 인간


 

파니스쿠스라는 종명을 가진 영장류 보노보는
엄격한 수직적 서열을 만들지 않으며
상당히 평등한 문화를 유지합니다.
보노보는 무리 내 병자나 약자를
소외시키거나 구박하지 않고
그들을 보살피며 끌어안습니다.
 


<조국 ,‘보노보 찬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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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는 침팬지의 한 아종으로
‘보노보(bonobo)’는 침팬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침팬지와 구별하여
피그미침팬지(pygmy chimpanzee)라고도 합니다.
둘 다 유인원으로서 인간과 98% 이상
동일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노보와 침팬지는
같은 종에 속하며 비숫한 측면이 있지만,
성격과 살아가는 방법에서는 정 반대입니다.

위의 ‘보노보 찬가’에서 말했듯이
나눔과 배려, 평화와 평등의 삶을 사는 보노보와 달리
침팬지는 수컷 중심의 수직적 서열구조를 가지고 있고
서열을 놓고 격렬한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다른 집단과의 전쟁도 일으킵니다.
무한경쟁, 권력투쟁, 전쟁, 학살, 남성지배 등의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침팬지와 같은 사람도,
보노보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극심한 경쟁과 이윤을 내세우는
자본주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침팬지에,
나눔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보노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삶과 환경’이라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는 사회적 기업에 선정되었지만
정부의 인건비 지원을 형편이 어려운 곳에 양보했습니다.
쓰레기양이 많을수록 돈을 더 많이 벌지만
사회에는 유익하지 않다고 하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쓰레기처리 구역이 줄어들자
고용이 더 중요하다며
상대 업체에 직원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업체의 활동을 보면
극심한 경쟁 자본주의 체제에
침팬지형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노보형 인간도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노보형 인간이 있기에
우리의 사회가 따뜻한 면을 갖추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보노보형 인간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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