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078호] 사명선언문

사명선언문

 

‘사명선언문’은 당신이 살아가는 존재 이유와
그것을 위해 당신이 가야 할 길을
명료하게 정리해 놓은 공식 선언문이다.
즉 미래를 향해 진군하는 인생의 출사표이다.
사명선언문은 또한 인생이라는
여행길의 든든한 가이드이다.
 

<강헌구, ‘가슴 뛰는 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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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자는 ‘사명선언문’을
위에서 표현한 것 외에
‘가슴 뛰는 삶의
메니페스토(Manifesto , 선언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항로와 중간 기착지를 선택하고,
항해를 시작하고, 그것을 평가하고 수정하고,
다시 항해를 개시할 때 들여다보아야 할
변치 않는 나침반이며 길잡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와
관련된 삶의 프로그램들을
구체적으로 조정하는 맥락이며
코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료한 사명선언문의 작성은
비전있는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국민교육헌장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태어난 후에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민족도 역사적 사명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저자는 ‘사명’이라고 하여
역사적 사명이나 신앙심에서 우러나오는 거룩한 사명,
거창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먼저 떠올려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라고 합니다.
“나의 사명은 한 여자(남자)와
두 아이에게 미소를 선물하는 것이다”,
“나의 사명은 탁월한 사업가,
멋진 배우자, 슬기로운 부모,
그리고 아름다운 시민으로서 오래 기억되는 것이다.”,
“나의 사명은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등이 모두 사명선언문입니다.

이렇듯 자기나름의
어떤 지향가치를 추구하겠다는 것,
자기가 도착해야 할 삶의
최종목표지점이 어디라는 것,
그리고 언제 어떻게
그곳에 이르겠다는 결의를
간단히 적은 몇줄의 문장이
모두 사명선언문입니다.

사명선언문이 없다면
사명선언문을 적어 보고,
사명선언문이 있다면 다시 읽어 보면서
가슴뛰는 삶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