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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80호] 관점의 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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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3-29 18:17 조회7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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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재설정


 

우리가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가정을 의심해볼 때
혹은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가정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관점을 바꿀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설사 관점을 바꾸지 않아도
그것을 의심해 보면서 적어도
우리 자신이 얼마나 고집스러운지 깨달을 수 있다.
 


<던컨 J. 와츠, 정지인 옮김, ‘상식의 배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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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관점과
믿음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점과
믿음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바꾸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안 사실이 관점을 만들고,
관점이 다시 사실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와 같은 질문을 하게도 됩니다.

던컨 J. 와츠(Duncan J. Warts)가
한 돈과 일의 복잡한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실험도 관점의 재설정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와츠는 수백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단순 반복적인 과제를 부여하고
어떤 참가자들에게는 1센트를 주었는가 하면,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5센트 혹은 10센트를 주었습니다.
보수에서 10배까지 차이가 나도록 하였고,
돈을 더 많이 지불할수록
정해진 시간안에 수행한 과제의 수도 많았습니다.
이미지 두 개를 찾아
짝짓는 과제도 부여하였습니다.

와츠는 이 실험을 통해서
참가자들이 수행한 일의 질,
즉 이미지를 분류한 정확성은
보수가 달라져도 변함이 없었다는
뜻 밖의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돈을 얼마나 받느냐는
일의 양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일의 질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금전적 인센티브가 늘어나면
업무에 대한 동기가 강화될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의 권한이 늘어났다는
의식으로 인해 오히려
동기부여가 상당히 약화된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것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와츠와 같이 일정 실험을 통해
관점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상의 순간 순간 관점을 확인하고
재설정하는 의식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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