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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08호] 행복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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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7-12 17:28 조회1,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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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역설

지난 반세기 이웃나라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여섯 배 이상 증가했지만 일본인의 행복지수 역시 높아지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이 선진국에서 거의 예외 없이 관찰되면서
‘행복의 역설’이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

<리처드 레이어드, 정은아 옮김, ‘행복의 함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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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위의 저자는 이러한 생각이 고정관념일 뿐이라고 합니다.

국민소득이 오른 일본인의 행복지수가 높지 않듯이
지난 반세기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두 배 내지 세 배 증가했지만,
미국인의 행복지수는 50년 전에 비해서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행복과 전혀 상관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후진국에서는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나면
국민의 행복지수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행복의 역설’은 주로 선진국에 적용되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레이어드 교수는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이 대략 2만 달러대에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소득수준의 향상만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리는 것은
극히 어렵다고 단정 짓습니다.
오히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행복을 앗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레이어드는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가정이 화목해야 하고,
보람있는 일에 종사해야 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많이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은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나의 행복이 타인의 불행을 가져오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행복이 상호 상승 작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나친 개인주의와 표면상의 이익을 멀리하고
더 큰 사회적 책임을 향해 나갈 때
개인적으로도 행복해지고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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