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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88호] 감성과 감정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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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5-03 17:35 조회1,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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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감정노동


 

감성이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립니다.
터져 나오는 분노를 다스릴 줄 알고,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우울감에서
빠져나올 줄도 압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공감할 수 있는
마음 근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사람이
감성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강윤희,‘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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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emotional labor)’이라는 말이 화제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기업 임원이
여승무원에게 지나치게 함부로 대하였다는 것과
여승무원이라는 직업이 감정에 따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상의 단어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감정노동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앨리 러셀 혹실드(Alie Russell Hochschild)는
“많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감정을 관리하는 일”
이라고 하였습니다.
비슷한 용어인 ‘감정관리’는 사용가치인 반면에,
‘감정노동’은 임금을 받고
판매되는 교환가치라고 합니다.

4월 3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3개 직종에 종사하는 5,6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였는데,
감정노동을 많이 수행하는 직업으로
항공기 객실 승무원이 꼽혔습니다.
2위에 홍보도우미 및 판촉원,
3위에 통신서비스 및 이동통신기 판매원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대인관계가 많은 직업일수록
감정노동과 관련이 높았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직업이 교환가치로서
감정노동의 대상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날은 직업에서 교환가치의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있어서
감정 스트레스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다수는
빠른 변화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감, 경제위기, 환경 오염,
자연재해, 범죄의 증가, 가정의 붕괴,
예기치 못한 사건 등을 맞이하면서
감정이 상하기 싶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 쉬운
환경일수록 감성의 힘이 필요합니다.
감성의 힘을 길러
자신의 분노와 우울감을 다스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근력을 갖추는 것이
서로의 존재가치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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