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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094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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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6-05 09:23 조회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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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은 큰 모순을 화해시키고
하늘과 땅을 결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Love knows how to reconcile the great discrepancy and unite earth with heaven.)
 


<독일 문호 ‘괴테’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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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집사람과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어떤 내용이든 ‘사랑해♥♥♥’라고
마지막 멘트를 습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집사람이
‘사랑해♥♥♥’ 라고 문자가 오면
뭔가 닭살 돋는 것 같아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그래 이왕 문자 주고받는 것,
나도 한번 표현해보자 해서
거의 고정적인 마지막 멘트가 되었습니다.

어떤 날은 좀 바빠
‘사랑해’ 끝에 하트를 붙이지 못하고 보냈더니,
“왜 하트♥는 붙이지 않았어요?‘라고 다시 문자가 와서
약간 뜨끔하면서도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문자에
‘사랑해♥♥♥’라고 자주 쓰다 보니
집사람에 대한 사랑이 점점 더 깊어져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사랑’이란 단어를 상대방에게 쓰게 되면서
‘과연 사랑이란 것이 무엇일까?’라고
무의식가운데 생각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정말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그냥 겉치레로 하는 습관일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사랑하는 것일까? 하는
스스로의 느낌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서로 좋은 감정을 말하는 것이야 자연스럽겠지만,
오히려 문자로도 딱딱한 내용,
그리고 좀 감정이 상하는 것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냥 무조건 끝에 ‘사랑해♥♥♥’라고 마무리를 해버리면
그래도 마음 한구석은 편안해지는 것이 느껴지게 됩니다.

아마 집사람에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본인도 문자를 보내면서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 봅니다

소셜네트워크,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빠른 서비스, 화려한 이모티콘의 남발이 아니라
그러한 수단과 표현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상대방을 더 깊이 배려하는,
이러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어야
진정한 소셜네트워크가 아닐까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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