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107호] 명상하는 삶

명상하는 삶

 

자신의 내부에서
분노나 외로움 혹은
상처받는 느낌이 일어나면,
‘으흠, 스트레스 상황이군!’
하고 한걸음 물러서서
그 감정을 그냥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을 위한 가장 좋은 도구가
바로 명상입니다.
그래서 명상가는 기적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종모,‘치유명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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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워싱턴 대학교의 정신과 교수인
토머스 홈스(Thomas Holmes)와
리처드 레이(Richard Rahe)는
사람들이 살면서 겪게되는
생의 사건들을 마흔세가지로 분류하여
점수를 책정하였는데,
예를 들어 배우자의 사망을
스트레스 100으로 가정하고,
이혼은 73, 투옥은 63,
은퇴는 45, 운전 위반으로 벌금을
무는 사소한 법률은 11 등으로 점수를 매긴 것입니다.

홈스와 레이는 150에서 299 사이의
누적 스트레스를 가졌던 사람들 중
거의 절반이 일년 이내에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병들게 되었고,
300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은
발병률이 80퍼센트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많은 연구 결과들은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생활은 편리해진 측면도 있지만,
인간의 정신장애는 더 심각해지고
더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도 그의 강연에서
“한 10년 전만 해도 미국의 공원마다
조깅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얼마 전 미국을 가보았더니
공원에 조깅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벤치며 잔디밭이며 온통
명상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2003년 8월 4일자 《타임》지는
미국에서는 이미 천만명 이상이
매일 명상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명상은 고요한 마음을 이루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고 자신과 삶을 한발짝 물러서서
성찰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학업, 취업, 결혼 등
인생의 여러 상황을 맞이하게 될 때
여유를 갖고 순간 순간 명상을 하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삶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