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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11호] 자아 확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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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7-12 17:37 조회3,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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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확장력

자아확장력이란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정도다.
자아확장력이 높은 사람은 자아 개념 속에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전제가 깊이 내재되어 있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
이미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김주환, ‘회복탄력성’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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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확장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점과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커다란 차이가 없습니다.
즉 타인에게 벌어지는 일들도
마치 내게 벌어지는 일처럼
인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처리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타인을 더 배려하게 되는데,
이러한 ‘배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아확장력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것입니다.

아론(A. Aron)과 아론(E. N. Aron)은
‘자아확장이론’을 제안하면서 친밀한 관계란
‘상대방을 나의 자아개념에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라고 생각하는 자아의 개념 속에
상대방을 포함시키거나
‘나’라는 범주를 넓히고 확장시켜서
상대방이 그 안에 포함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아론은 사랑을
‘자아의 확장’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또한 심리학자 프레드릭슨(B. Fredrickson)은
긍정적 정서가 타인과 내가 하나되는 느낌을
강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기쁨, 즐거움 등의 긍정적 정서가 충만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일치시키는 느낌을
강하게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랑과 긍정의 정서가 자아확장력을 높이고
타인과의 친밀성, 그리고 배려심을 갖게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강조되다 보면
사랑과 긍정의 정서가 약해지고
자아확장력 역시 낮아지기 마련인데,
이럴수록 자아확장력이 높은 사람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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