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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15호] 애벌린 패러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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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21 17:02 조회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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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린 패러독스


 

하지만 조직은 대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면
반대 의견이 없다고 간주한다.
사실 어쩔 수 없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골방에 처박힌 반대 의견에까지
일일이 신경 쓰긴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 심리학에서는
이런 심리를
‘애벌린 패러독스(Abilene paradox)’라고 부른다.
 


<이상훈, ‘세상을 지배하는 숨은 법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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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린 패러독스’라는 말은
조지워싱턴대 제리 하비(Jerry Harvey) 교수의
애벌린 여행에서 비롯되었습니다.
7월 어느 무더운 여름날
그는 부모님과 아내를 동반하고
낡은 자동차로 애벌린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지로 애벌린을 선정할 때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그곳을 애초부터
내켜하지 않았다는 것을
하비 교수는 뒤늦게 알았습니다.

성인 4명이 170킬로미터가 넘고,
더욱이 살인적인 더위에
지옥같은 사막을 거너며
모래폭풍도 참아낸 끝에
애벌린에 도착하여,
그곳의 구멍가게 같은 식당에서
입에 맞지도 않은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난 후에야
처음부터 애벌린을 싫어했었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미시간대의 제임스 웨스팔트 교수는
미국 내 중소 공기업 228개의
이사회를 연구하여
외부에서 온 이사들은
기존 경영전략이 매우 못마땅했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자신처럼
다른 속내를 품고 있는 이사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조직에서 침묵하는
다수가 발생하는 이유는
경영진들이 자기 의견과
다른 생각이나 비판을
거북해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판에 개방적이지 못한 조직의
완고한 분위기 탓에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조직이 망가져도 난 괜찮을 것’이란
안이한 생각과
그 영향이 구성원 모두에게
똑같이 미쳐 자신만이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최근 ‘창조 경제’와
‘창의 교육’ 등
창조나 창의가 강조되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는데는
각자의 기존관념을 깨어버릴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소통되는
개방시스템과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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