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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29호] 통찰력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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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1-27 09:35 조회1,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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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있는 말


 

상대의 사소한 듯해 보이는 말과 행동에서
그 본성을 읽어 내면
나에게 해를 끼칠 사람인지,
마음이 지저분한 사람인지,
뜻이 맞는 사람인지,
함께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게 된다.
그것을 통해 상대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가 하는 데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현성,‘하지 않으면 좋은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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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풍자관」 괘에는
통찰과 관련하여 다섯 유형을
비교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대다수 어린아이들처럼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 유형은 엿보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견해를 듣고서야 아는 것입니다.
세 번째 유형은 자기 주관으로 세상을 보는 것으로,
자기 주관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그 자리에서 멈춰야 하는지를 판단하지만,
아직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데는
이르지는 못하는 유형입니다.
네 번째 유형은 모든 일어나는 일들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세상 본연의 모습과
전체의 정세를 살피게 됩니다.
겉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사물의 본질을 보게 됩니다.
다섯 번째 유형은 겉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안을
거울처럼 비춰보고,
매사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렇듯 통찰력이란
이면에 숨어 있는 본질을 간파해 내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통찰력은
바깥으로 나타나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러한 통찰력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게 되면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말은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로는 잘하지 못합니다.
상대가 하는 말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즉시 대응한 후 말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찰력 계발이 필요합니다.
상대와의 대화를 할 때
상대의 하는 말과 행동을
단편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과 연계하여
포착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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