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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44호] 직업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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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20 18:03 조회1,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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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행복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3분의 1을 일하며 보낸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직업이
행복의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1976년의 연구에 따르면
전체 삶의 만족감 중 20퍼센트는
일에 대한 만족감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조르디 쿠아드박, 박효은 옮김,‘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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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책에서는 일과 행복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1997년 브제스니에프스키 외 3명이
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 196명을 대상으로
일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일에 대한 만족도,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건강상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그들의 직업을 ‘일’,‘경력’,‘사명’의 세가지 형태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에서 직업을 ‘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는
물질적 이득이었습니다.
일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다른 것에서 기쁨을 얻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직업을 ‘경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직업에 관련된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직업을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대개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들은 책임감, 능력, 획득할 수 있는 사회적 지위,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의 발전 가능성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직업을 ‘사명’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과 사생활을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벌거나 경력을 쌓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일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일이
‘나는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어’와 같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타인과 사회 전체의 안녕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세가지 형태 중 직업을
‘사명’으로 여기는 마지막 형태에 속하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타적인 마음 자세로 일하므로서
‘행복’이라는 진정한 이기적인 선물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은 직업을 경제로만 보지말고
사명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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