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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46호] 윤리와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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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05 09:11 조회1,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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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이익


 

삶은 결정의 연속이다.
크든 작든 윤리의 렌즈로
그 결정들을 면밀하게 숙고하여 바라보면
윤리적 함의가 들어있지 않은 것이 없다.
윤리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하는
수많은 삶의 결정들과 관련되어 있다.
 


<토모스 G. 플랜트, 서덕희 옮김,‘바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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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윤리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윤리적으로 사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지를 고민하고,
윤리적 삶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즉 이익과 윤리를 저울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저자는 바르게 사는 일이
자신에게 도움이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바른 일이 단기적으로는
속상한 결과를 낳는 경우도 있지만
종국에는 삶의 만족도를
더 높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1997년에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윤리 관리 연합의 연구에서는
미국의 노동자들 중 50퍼센트에 달하는 수가
직장에서 비윤리적적 행위를 한 적이 있고,
비윤리적인 행위를 한 이유로
스트레스와 직업적인 압력을 받았음을 밝혓습니다.

윤리적 삶이 개인적 이득은 물론
사회적 이득과 관련됨을
세월호 여객선 참사의 경우가
역설적으로 반증하여 줍니다.
세월호 여객선 참사는
우리 사회의 모든 비윤리적 적폐가
관련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박침몰에 따른 재산 피해와 금융 손실 등
직접 피해만 수천억원이고,
국민적 충격에 따른 경제성장 정체 등
국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최소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여기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인명 피해와 국가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감안하면
전체 피해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 개인적 윤리와 사회적 윤리가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며
윤리와 경제적 이득이 저울질 관계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상충적인 것 같아 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엄청난 손실로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윤리와 이득이
하나임을 깨우쳐야 할 때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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