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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49호] 일의 의미를 찾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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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30 15:13 조회1,0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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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의미를 찾는 마음


 

일에서의 의미를 찾으려면
먼저 일을 수단으로 생각하려는
자신의 마음을 바꿔야 한다.
일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과 체험 그 자체가 될 때
의미가 생긴다.
이런 의미는 수없이 반복되는
용기있는 선택을 통해서 발견될 수 있다.
작은 일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하나의 소중한 체험,
삶 자체라고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안성헌,‘살아갈 날들을 위한 통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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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은
“우리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의 의미를 찾는 삶을
존재적 삶의 방식이라고 하여
소유적 삶과 대비시켰습니다.

그가 말한 존재적 삶의 방식은
인생을 체험 그 자체로 보고,
베풀고 나누고 희생하는 의지를 통해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은 결과와 관계없이
자신과 자신의 일이 하나가 되어
자기실현의 기쁨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에리히 프롬의 말에 근거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소유와 탐욕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보입니다.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고
힘을 가질 수 있고,
반대로 더 많이 힘을 가져야
소유의 양도 더 많아진다고 보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유적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서
일의 의미를 찾는 마음,
존재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일하는 것,
그리고 승진과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한
일만으로는 삶이 풍요로워지지 않고
오히려 황폐해진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존재적 삶과 소유적 삶 사이,
일의 의미를 찾는 마음과
일의 수단을 찾는 마음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기도 합니다.

자신은 존재적 삶을 살고 싶지만
사회 전반이 소유적 삶을 보이고 있어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하는
견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이 물질중심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현실에서 물질의 힘이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소유적 삶의 방식이 커지면
커질수록 일의 의미를 찾는 존재방식의 삶이
더 많이 요구되고 소중해질 것입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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