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150호] 더불어 행복한 삶

더불어 행복한 삶

 

복권에 당첨되었을 때에도
당첨금의 3분의 1은 자신을 위해,
3분의 1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친척을 위해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을 사회를 위해
기부한다면 이민을 갈 필요도 없고
직장을 그만둘 이유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나눠준 사람은 많은 사람의
감사와 칭송을 받으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잘살 수 있을 것이다.
 

<탁선산,‘행복 스트레스’중에서>

******************************************************************************************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직장에 가는 것도
삶의 행복을 위해서이고,
경쟁을 하는 것도
행복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삶속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들이
행복을 얻는 수단이 아니라
생존 그 자체를 위한 것임을
느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생존을 위해 일하지만
조금만 감내하면 행복이
곧 찾아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곧 찾아올 것 같은 행복은
좀처럼 다가오지 않고
생존을 위한 삶이 길어져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될 때
삶에 대해 회의감을 갖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삶이란 그렇고 그런거지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쟁적 삶을 위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여야 합니다.
경쟁에서 이겨 개인적 성취감을 통한
행복을 얻기도 하지만
이 경우 진정한 삶의 의미에 바탕을 둔
행복을 얻은 것은 아닙니다.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탁선산이 제시하는 3분의 1원칙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탁선산은 행복의 구성단위를
개인(자신), 이웃(가까운 사람들), 사회라고 하고,
이 세 구성 단위 모두 행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은 삶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자신은 물론이고
가까운 사람 그리고 사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개인은 수행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예의를
그리고 사회에는 평등과 공동의 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