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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71호] 창조적 긍정과 낙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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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06 09:53 조회1,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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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긍정과 낙관의 차이


 

많은 경우 긍정과 낙관을
같은 것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차이가 있다.
낙관은 ‘앞날을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서
‘상황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긍정과 다르다.
 


<조관일, ‘N형 인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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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
이상복의 ‘행복을 부르는 긍정 심리학’등
많은 책들이 긍정의 장점을 제시하였는가 하면,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로저 스크루턴의 ‘긍정의 오류’등은
긍정의 부정적 측면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관일은 ‘N형 인간’에서
‘긍정의 배신’,‘긍정의 오류’에서 말하는
긍정은 엄밀히 말하면
긍정이 아니라 낙관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긍정성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밝은 면을 보며,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고난이나 약점을
행운과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것으로,
낙관과 구별하였습니다.

여러 견해들을 종합해보면
긍정에는 ‘창조적 긍정’과
‘파괴적 긍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적 긍정은 현실을 무턱대고
낙관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현실을 처절히 이해하고
담담하게 새로운 비전과 목표, 방법을 세워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긍정’은 어려운 현실을
비관만 하고 있지 않게 하면서
삶에 힘을 주는 측면이 있지만,
현실을 낙관하여 철저한 객관적 이해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여
‘파괴적 긍정’으로 진행하게도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선조에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고,
실제 명량대첩에서 12척의 배로
왜군의 133척을 물리쳤습니다.
이것은 바로 ‘창조적 긍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신하의 말을 중시하였다가
결국 임진왜란을 맞이하게 된 것은
‘파괴적 긍정’이었던 것입니다.

2015년 한해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여러 사회적 전망과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나름대로
2015년 계획을 세우는 시점입니다.
지나친 비관도 낙관도 아닌
객관적 현실이해와
‘창조적 긍정’으로 시작하였으면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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