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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177호] 깊은 내재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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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03 16:01 조회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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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내재적 가치


 

삶의 모든 활동에는
수단적 가치와
내재적 가치(內在的 價値)가 있다.
밥 먹는 것은
살기 ‘위해서’ 필요하다.
개체적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동시에 밥 먹는 일은
그 자체로서 ‘맛’이 있다.
밥 먹는 일은 그 자체로서
만족스럽고 흐믓하고
‘살맛’이 난다.
 


<정범모, ‘인간의 자아실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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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예로든 밥 뿐만이 아니라
옷이나 집도
수단적 가치와 내재적 가치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유형적인
물질 뿐만 아니라
삶의 지향 가치에도
수단적 가치와
내재적 가치로 나누어집니다.

A, B 두 그룹의 학생들이 있는데,
A 그룹은 대학 입시를 ‘위해서’
공부를 하고
B 그룹은 공부 자체의 즐거움 때문에
공부를 한다면,
A 그룹은
수단적 가치를 지향하고
B 그룹은
내재적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A 그룹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위해서’
공부한다고 하는
수단적 가치 지향 행위는
대학을 졸업해서
밥과 옷과 집의
수단적 가치뿐만 아니라
내재적 가치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연결됩니다.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며
살기 위한 수단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좀 더
경제력을 갖고 맛과 멋과
안락함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단화된
내재적 가치가 있지만,
정범모가 말하는 내재적 가치는
수단화되지 않은
내재적 가치입니다.
밥의 가격에 비례하지 않아도
‘맛’이라는 내재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수단적 가치와는
별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밥의 경우
‘맛’이라는 내재적 가치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밥이어야 합니다.
밥을 통해 자연의 생명과
모든 노력을 느끼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찾는
‘깊은 내재적 가치’이어야 합니다.
공부의 경우도 ‘즐거움’이라는
내재적 가치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공부를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사명감을 갖는
‘깊은 내재적 가치’이어야 합니다.
‘깊은 내재적 가치’는
‘깊은 수단적 가치’와 연계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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