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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201호] 순수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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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0-05 15:51 조회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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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기쁨


 

이익이나 결과를 목표로 하는 활동보다는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훨씬 활기 넘치는 기쁨을 만들어낸다.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사람은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닌 일,
돈이 되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그리울까.
 


<가미야미에코, 홍성민 옮김, ‘삶의 보람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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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초프(O.S.Wauchope)는
인간의 활동 가운데
진정한 기쁨을 주는 것은
목적, 효용, 필요, 이유와 관계없이
‘그 자체를 위한 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1960년 문화훈장을 수상한
수학자 오카 기요시(岡潔)는
어렸을 때 경험했던
순수한 기쁨을 간직하며
살았던 경우입니다.
그는 신문에 발표한 수기에서
“초등학교 5학년 어느날,
산으로 곤충채집을 하러 갔다가
아름다운 나비를 발견하고
저녁까지 그 나비를 쫓아간 적이 있다.
숨어서 더는
보이지 않겠다 싶었던 나비를
골짜기의 삼나무에서 발견했을 때의
그 강하고 예리한 기쁨은
지금도 마음에 선명히 남아있다.
이것이 발견의 순수한 기쁨이다.
지금 내가 연구하는 과정에서
찾는 순수한 기쁨과 같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워초프의 말에
한편 동감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이
목적과 효용, 필요와 이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든,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을 고용한 사람이든
생활인으로서 경제적인 필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근을 하는 많은 직장인들도
일 자체를 열심히 하다가
가끔 ‘내가 여기서 왜 이 일을 하는 거야?’라고
스스로 묻기도 하고,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필요성 때문에
하는 일 외에 별도로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어렸을 때의 순수한 기쁨을
경험할 기회가 줄어든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
‘그 자체를 위한 활동’으로
기쁨이면서 삶의 목적과
효용, 필요, 이유와 연계되는
삶의 보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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