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노트 목록

[발행920호] 삶과 마음의 속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7-20 10:11 조회1,470회 댓글0건

본문

삶과 마음의 속도

끊임없이 급한 마음에 쫓기고
하루 종일 중압감에 억눌리다 보면
신경계에 손상이 누적됩니다.
급히 서두르는 태도가 만성이 되면,
이런 손상의 영향은 마음에도 쌓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신경 긴장이었던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정한 방식으로 굳어지는 것입니다.


<에크낫 이스워런, 박웅희 옮김,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중에서>


******************************************************************************************


우리의 삶에 있어서
적정 속도가 어느 정도라고 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이 처한 상황과 성향에 따라서
속도를 느끼는 차이가 다양할 것입니다.
즉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낼 때와
바쁘게 일할 때의 삶의 속도는 분명 다르고,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쫓기고
서두르면서도 지각하게 되고,
하루 24시간 안에 더욱더
많은 것을 쑤셔넣으려 하지만
그럴수록 시간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대다수 사람들은 삶과 마음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느낄 것입니다.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시간은 더욱 부족해지는
역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현대는 속도의 경쟁을 부치기고 있어
반대로 속도를 늦추도록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에 속도를 불어 넣은
KTX가 잦은 사고로 입방아에 오르고
감사원이 전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하였듯이,
속도를 강조한 삶에
많은 부작용이 따르고 있습니다.

위 저자에 따르면 속도를 강조하다 보면
마음 자체가 가속되고,
가속도가 붙은 마음은 쉽게 분노나 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에 지배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화, 두려움, 격정, 강박적 갈망 등에
사로잡혀 있을 때
그러한 것을 들여다 보면
질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사랑, 인내, 온유, 동정, 이해 등
긍정적인 생각들은 느려서,
거칠고 급한 시내가 아니라
조용하고 깊은 대하(大河)에 비유된다고 합니다.

물질적 경제 성장을 위한 가속도의 삶에서 벗어나
삶과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정신과 영혼이 함께 하는 균형된 삶을 만들 것입니다.


 vv18l9fop.gif

 

 

 

b8r1n26ku.jpg

6e515bcwu.jpg

w25na8bl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