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204호] 좋은 삶, 바른 삶

좋은 삶, 바른 삶

 

좋은 삶이란
돈과 자기중심성과 쾌락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기적인 쾌락의 추구가
궁극적으로는
공허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은 정직과 공정함,
성실과 사랑, 능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진정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머스 G. 플랜트 지음, 서덕희 옮김, ‘바르게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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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자가 말하는
좋은 삶에 대비되는 삶이 있습니다.
쾌락과 부를 추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경험과
기회들로부터
최대한 모든 것을 얻어내는
자기중심적인 삶이 그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쾌락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것만으로는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쾌락과 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삶의 소중한 가치들,
즉 정직과 공정함, 성실과 사랑 등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알 것입니다.
쾌락 후에 공허함이
찾아오게 되는 경우도
많이 경험할 것입니다.
쾌락보다는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서
물질과 정신, 그리고 영적 측면을
조화·균형시키는 삶,
바르게 사는 윤리적인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자주 깨닫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삶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마음 깊은 곳에서
윤리적 질문을 던지면서도
윤리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내가 일하는 조직이
세상에 해가 되는 일을 한다고 할 때,
그 일을 내가 계속해야 할까? ”,
“ 상사에게서 비윤리적인 일을 하도록
명령을 받았다면 따라야 할 까? ”,
“ 사회가 잘 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계속해서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할까? ”,
“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배우자와 헤어져야 할까? ”

이외에도 일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상황들은
윤리적 의사결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 마다 자기 나름의
의사결정 원칙, 삶의 가치 서열을
정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이럴 때 삶이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 보다도
자기 자신이 삶을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은 해야할 것입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