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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231호] ‘나’라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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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25 18:28 조회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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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거울


 

그는 진지하게 아들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은 결코 너의 거울이 될 수 없어.
오직 자기 자신만이 거울이 될 수 있는 법이지.
다른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바보는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해버릴 수도 있단다.”
 


<수졔 외, 김경숙옮김, ‘내 안의 마음습관 길들이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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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을 한 그는 아인슈타인(Albert Eistein)의 아버지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아버지는 아인슈타인이 16살 때
자기 자신만이 거울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근거로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아인슈타인에게 전하였습니다.

“어느날, 나는 잭과 함께 커다란 굴뚝을 청소하러 갔단다.
굴뚝을 청소하려면 굴뚝 안에 있는 철근 사다리를 붙잡고 올라가야 했지.
그 친구가 앞서 가고 나는 그 뒤를 따라서 올라갔어.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로 그의 뒤를 따랐단다.
굴뚝을 나와 보니 잭의 몸과 얼굴에는 온통 까만 굴뚝재가 묻어 있더구나.
분명 내 얼굴도 더러워졌을 거라는 생각에
근처 개울에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었지.”

아인슈타인의 아버지는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 얼굴과 몸에는 재가 전혀 묻어있지 않았어.
내 얼굴을 본 잭은 자기도 나처럼 깨끗할 거라고 생각하고
간단하게 손만 씻고 거리로 나섰지.
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 잭의 모습을 보고 배꼽이 빠져라 웃어 댔단다.”

아인슈타인의 아버지는 진정한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타인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거울로 삼아야한다는 것을
아인슈타인에게 제시하였습니다.

거울은 나와 타인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타인의 모습을, 타인이 나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준다면
서로 거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아인슈타인의 아버지가 잭에게 얼굴이 지져분하다고
알려주었다면 거울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내가 나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주는 거울이 되려면
나 자신이 나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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