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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232호] 1인칭 사과, 3인칭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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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6 13:45 조회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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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사과, 3인칭 칭찬


 

상식으로 볼 때 사과에는 진정성이 필요하고 칭찬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진정성은 1인칭 대명사인 ‘나’를 통해, 그리고 근거는 3인칭 대명사인 ‘그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김경일의 CEO 심리학, 매일경제, 201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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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쓴 김경일은 언어적으로 분석한 연구를 소개합니다.
즉, 미국 텍사스대학의 저명한 언어분석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James Pennebaker) 교수 연구진이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부통령 후보인 조지 W 부시와 딕 체니,
그리고 존 케리와 존 에드워즈 등 4명의 말을
분석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연구진은 대선 기간 후보들의 대표적인 발언과
대화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1인칭 대명사의 빈도가 높은 사람의 말에
진정성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언가를 말할 때 '나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분석 대상이었던 정부통령 후보 중 공화당과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인
딕 체니와 존 에드워즈는 이 지수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대통령 후보였던 부시는 평범한 수준을, 존 케리는 극히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이 패턴은 실제 선거 결과와 일맥상통했습니다.
당시 많은 선거 전문가들이 초반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케리 후보가 부시를 이기지 못한 이유로
왠지 모르게 떨어지는 진정성을 거론했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심리학자들은 사과를 할 때는
‘나’에 입각해서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라는 말로 사과하는 경우 누가 잘못했는지
모호해지기 때문에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저희 회사” 혹은 “우리 조직”을 대표해서 하는 사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칭찬을 할 때 3인칭을 넣어 하게 되면
다수의 의견이나 판단이 참조되고 있음을 의미하게 되고
분명한 근거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리더의 환심을 사려는 얄팍한 소수의 접근은 줄어들고
일의 본질을 통해 긍정적 평가를 받으려는
건전한 다수의 노력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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