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240호] 실패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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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31 17:20 조회2,1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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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역설
다음날 아침 에디슨은 잿더미로 변한 공장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저지른 모든 시행착오며 실패들이 완전히 타 버리고 없어졌다.
이제 우리는 그런 실패들을 거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박승희, ‘위대한 선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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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은 특허 수가 1000종을 넘을 정도로
많은 발명을 한 미국의 발명가이자 사업가였던 에디슨이 한 말입니다.
1914년 겨울밤, 에디슨의 나이 67세,
공장에 불이 나 그의 필생의 노력의 결과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 온 에디슨은 바람을 타고 번져가는 화염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고,
에디슨에게는 재기 불능의 재난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에디슨은 위에서와 같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3주일 후에 에디슨의 공장은 첫 축음기를 생산하였습니다.
에디슨은 실패를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도전이라는
‘실패의 역설’을 남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디슨이 남긴 말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공은 열심히 노력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만들어진다.”,
“천재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재능있는 사람일 뿐이다.”
우리 사회에 태아날 때부터 흙수저, 동수저, 은수저, 금수저, 다이아몬드수저 등으로
구별되어 태어난다는 비유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아날 때 어떤 집에서 태어났는지가 중요하고,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면 아무리 노력해도 높은 단계로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면 실패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에디슨과 같이 ‘실패의 역설’을 남기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면 동시에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사회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글 : 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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