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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25호] 약점과 강점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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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8-10 13:55 조회1,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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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과 강점의 역설

역설(paradox)이란
숨기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노출시킬 때
오히려 자기에게
득이 된다는
비밀의 법칙을 말해주고 있다.
세상에서 그 누가
자기의 단점을
노출시키고 싶어 하겠는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단점을 노출시켰을 때
오히려 단점이 안 되고
장점으로 바뀌어 버리는
이상한 역설 현상에 빠져버리게 된다.


<노장오․장욱선, ‘생각공장 공장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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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가
히트를 쳤습니다.
히트의 비결은
역설 현상에 있었습니다.

삼순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는
좀 어수룩하고,
모자라고 답답한 여자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삼순이=촌스러움’이라는 이미지에서
‘삼순이=당당하고 씩씩하고 매력적인 여자’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해갔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삼순이에 빠져든 것은
“그래 제일 촌스러운 삼순이도
이렇게 당당하고 멋진데,
나라고 아니란 법 있어?”라는
무의식의 자신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메뚜기’라고 불리는
유재석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몸짱’,‘동안’,‘꽃미남’으로 알려진
장동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와 정반대의 이미지를 던지는
메뚜기 유재석에게서
친밀함을 느낍니다.
‘메뚜기’는 잘생기지 않은 그의 얼굴을
잘생긴 사람보다
더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힘을 부여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점차
유재석이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를
따지는 것보다는
유재석이 메뚜기를 닮았는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메뚜기라고 놀리기도 하지만
그러한 놀림이
오히려 유재석의 강점이 되는
역설적인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상대에게 완벽해보이려고
자신의 약점을 숨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약점 중에는
자기 이미지에 맞춰서
역설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강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촌스럽고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역설이 자신의 가치를 찾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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