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1호] 열정으로 얻는 기회

열정으로 얻는 기회

 

기회는 자신의 꿈과 사명을 이루려고 하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마음속에 커다란 꿈을 가지고 열정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자세가 갖추어졌을 때 기회가 온다.
 

<데이비드 시버리, 김은주 옮김,‘기회를 잡는 사람 기회를 놓치는 사람’중에서>

******************************************************************************************

청바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계 최초로 설립한 사람으로 알려진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 1829.2~1902.9)로부터
실패를 딛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열정으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848년 캘리포니아주 셔터스 밀에서 금광이 발견되었고,
각지에서 금광을 찾아 8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서부는 천막촌으로 변해갔습니다.
뉴욕에서 옷감 장사를 하던 리바이 스트라우스도 이 무렵
이곳으로 이전하여 천막장사를 하여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군납 알선업자가
대형 천막 10만여 개에 들어갈 천막 천의 납품을 주선하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스트라우스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3개월간 주만량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납품을 주선하겠다던 군납 알선업자가 갑자기
소식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천막 천은 고스란히 창고에 쌓이게 되었고
직원들의 봉급조차 주지 못하게 되는 등
스트라우스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홧김에 들른 술집에서 그는
광부들이 모여 앉아 헤진 바지를 꿰매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문득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면
잘 닳지 않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생각을 실천에 옮겼고 광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스트라우스는 바지 옷감을 데님(denim)으로 바꾸고,
색깔도 파란색으로 염색했습니다.
천막 천 사업의 어려움이 청바지를 만드는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1853년 ‘리바이스트라우스 & 컴퍼니’를 설립하고
1928년 ‘리바이스(Levi’s)’상표를 정식으로 등록했습니다.


<글 : 無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