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884호] 감정 관리

감정 관리

살아가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든지
문제는 그 감정 자체가 아니라
그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냐입니다.
그러니 슬픔을 흘려 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줄도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우울감을 떨쳐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강윤희, ‘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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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의 저자 함규정은
삶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 상황으로 인해 갖게 되는 감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 감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처입고
밤잠을 설치며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것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최근 전국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과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한국인의 행복점수가 100점 만점에 68.1점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국민 4명 중 1명(26.2%)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그 이유로 직업문제 25.8%, 경제적 문제 21.5%,
인간관계 12.4% 등을 꼽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예민해지거나 분노한다 25.7%, 피로감17% 등으로 나타났고,
절반가량인 48.3%가 혼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는
직업과 경제 문제를 함깨 풀어가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감정을 관리하여 마음의 평정을 찾고
마음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광대 김종인 교수팀이 직업별 평균수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교인이 80세로 가장 높았습니다.
종교인이 장수하는 이유로는 규칙적인 활동과 정신 수양,
가족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고 과욕을 부리지 않는 점,
소식과 금연, 금주의 실천등을 꼽았습니다.
모두가 직업 종교인이 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생활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규칙적인 노력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