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941호] 사명과 창조적 비전

사명과 창조적 비전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습니다.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있어야 할 자리’,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나를 움직이고 지탱하는 힘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의 미션,
즉 사명(使命)입니다.

<강윤희,‘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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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움직이는 힘,
즉 마음의 힘을 만드는 것으로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사명을 갖는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만
사명이 없는가 하면,
반대로 사명을 너무 강조하다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놓쳐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자신의 존재이유를 갖게 하는
사명이 함께 한다면
자신에게는 보람을,
사맙“都� 공익을 부여할 것입니다.
그래서 두가지가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비전이 창조적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교육헌장 첫 머리에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사명을 띠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태어나 살다보니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점차 사명을 찾게 되고 갖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타인이 부여할 수도 있지만
조금은 늦더라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게 합니다.
사람은 현실존재(실존)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 상황과 자신의 존재가치를 파악하면서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과 사명을 찾게 됩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끔 내가 누구이고,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저자는 이러한 질문은
자신을 한 발짝 떨어진 시각으로
조망하게 하고 자신의 존재가치와 사명을
일깨우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문을 수시로 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