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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42호]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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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0-11 18:52 조회1,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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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영원한 비주류인
스티브 잡스(Steve Paul Jobs, 1955~2011)가
정보기술(IT) 시장의 마법사로 올라선 것은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잡스는 좋은 집안,
좋은 학벌이 있어야만 가능한
한국사회의 ‘성공 공식’과는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인물이다.


<경향신문, 2011.10.7., ‘입양아․대학중퇴‘한국과 다른 성공 신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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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5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잡스의 인생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성공 신화’로 표현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잡스는 시리아계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외가에서 아랍계인 아버지를 반대하면서
태어난 지 1주일 만에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폴 잡스 부부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잡스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업에는 별 관심이 없어
학교 성적은 시원찮았습니다.
하지만 유달리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았고,
홈스테드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휴렛패커드사에서 개설한 방과후 수업을 들으며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1972년 오리건주 리드대 철학과에 입학하였지만
양부모가 비싼 학비를 힘들게 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1학기만에 중퇴하였습니다.
대학을 중단한 뒤
콜라병을 모아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였고,
한 아랍계 사원에서 주는 무료 급식을 먹기 위해
11Km 이상을 걸어다니기도 하였습니다.

1974년 ‘홈브루 컴퓨터 클럽’이라는
컴퓨터 관련 사교클럽에서
과거에 만난 적이 있던 스티브 워즈니악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고,
워즈니악이 개발한 ‘애플1’을 갖고
애플사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이후에 사업에 실패한 적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일어서서 창조혼을
불살라 IT 세계를 도약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잡스와 같이
어려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일어선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사회와 같이
실패에 관대하고 도전과 창업을
관용적으로 받아들이는
토대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가치계발을 돕는
사회로의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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