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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52호] 타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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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1-15 18:40 조회1,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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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공부

결국 사람공부를 하는
궁극적 이유는
내가 나되기 위한 것입니다.
결코 누군가를 닮고
따라하는 것에 그치자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 대한 경탄만으로
내 인생에 대한 박수를 대신하자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내가 나 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이 삶이기 때문입니다.


<정진홍,‘정진홍의 사람공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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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8일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었던
이명규 소위의 삶은
찾아오는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보여줍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서
어렵게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경원대 경제학과에
지원했지만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앞에 있던 학생이
입학을 포기하는 바람에
대학에 간신히 합격하였습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 생활 중에도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했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고
학점관리도 잘했다고 판단하고
ROTC에 지원하였으나
2003년 10월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예비 1번으로 등록되어 있다가
최종 합격했던 한 후보생이
외국에 유학을 가면서
턱걸이로 합격하였습니다.

2년간의 후보 생활에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살았습니다.
단체 구보나
방학 때의 입영훈련,
각개전투 등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임했고,
학군단 필기시험에도
줄곧 1,2위를 달렸습니다.
그 결과 3,663명의 신임 장교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마오쩌뚱은
글 읽기를 너무 좋아해
부친으로부터 자주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의 딸 리민이 쓴
‘나의 아버지 모택동’에는
모택동이 자기 방에서
불을 밝혀놓고
등불 아래서 책을 읽다가
어느 덧 새벽이 되었을 무렵
모택동의 부친이

“일찍 좀 자거라.
내일 일찍 일어나서 일해야지!”라고
고함치곤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모 주석은
기름이 남은 등잔불을 끄지 않고
남색커튼을 이용해
빛이 창문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계속 읽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타인의 삶을 보고
나의 존재가치,
나의 삶을 찾는데서
타인 공부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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