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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53호] Happy와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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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1-18 18:38 조회1,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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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와 Well

‘행복’이라고 하는
단어에 대해 말하자면,
비슷한 의미의 영어 중에서도
‘해피(happy)’나 ‘해피니스(happiness)’보다
훨씬 더 보편적이고 넒은 범위에 적용되는
‘웰(well)’이나 ‘웰빙(well-being)’
이라는 말이 있다.
‘웰빙’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좋은 생활방식’이 된다.


<쓰지 신이치, 장석진 옮김,‘행복의 경제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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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는 단어에서는
밝고 신 나며 가슴 두근거리는
외향적인 고양감이 느껴지는데 비해
‘웰빙’에서는
보다 일상적이고 지속적이며
내면을 향한 안정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은
해피보다는 웰빙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GNH(Gross National Happiness, 국민총행복)
연구회를 일구어온
오키 아쿠라의 연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일본인 한 사람의 실질적 GDP는
1958년에서 1991년 사이에 약 6배가 상승하였지만,
생활 전반을 바라보았을 때 느끼는
생활 만족도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 생활 전반에서 일본인의 만족도는
1984년에 ‘만족한다’가 13.7퍼센트,
‘그럭저럭 만족한다’가 50.5퍼센트였던 것에 비해
2005년에는 ‘만족한다’가 3.6퍼센트,
‘그럭저럭 만족한다’가 35.8퍼센트였다.

- 영국의 대학이
2006년에 세계 각국 8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도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178개국 중 90위였다.

- 자살 비율에 있어서는
구소련 8개국을 빼면
일본이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점하고 있다.
10만 명당 27명으로,
이는 미국의 2배이며 EU의 3배이다.

일본은 세계 경제대국이지만
일본인의 행복은 경제수준에 비례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반비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경제 성장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결코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생존을 위한 물질도 있어야 하지만
물질과 정신, 그리고 영혼이 균형된
‘좋은 생활방식’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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