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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974호] 유머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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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2-03 18:12 조회1,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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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문화

프랑스 속담에
유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주는 말이 있다.
“많은 날들 중,
가장 큰 손해를 본 날은 웃지 않은 날이다.”
오늘 하루도 웃지 않고 지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웃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유머가 매우 일상적인
대화처럼 이루어진다고 한다.


<김근종, ‘당신도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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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해
서구 사람들은 유머스런 생활에
익숙해 있어 보입니다.

위에서 프랑스 속담을 소개했는데,
프랑스 여성으로 122세까지 살다
1977년 말에 죽은
잔느 카르만 역시
‘항상 웃는 것, 지루하지 않게 생활하는 것’을
장수의 첫째 비결로 삼아 왔다고 합니다.

노벨상을 탄 아인슈타인에게
기자들이 수상소감을 묻자,
“나를 키운 것은 유머였고
내 최고의 능력은 조크”
라고 답변한바 있었답니다.

영국인들은 만약 누군가로부터
“당신은 유머감각이 없다.”
라는 말을 듣게 되면
가장 심한 말을 들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유머가
몸에 베어 있어 잘 웃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최근에는 점차 유머러스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서구 사람들에 비하면
여전히 유머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위 저자는 그 원인을
유교적 전통의 영향이라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할 때
말을 하게 되면
예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거나,
남을 웃기거나 웃음이 헤픈 사람을 두고서는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다.’,
‘무게가 없다.’,
‘사람이 매우 가볍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유머와 웃음이 있는
생활문화가 좀 더 강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유머가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웃음을 선사하게 되는데,
의학적으로는 일단
사람들이 웃게 되면
신경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육의 모든 조직이
움직여 엄청난 유산소 운동이 됩니다.
즉 정신과 육체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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