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979호] 배려와 소통

배려와 소통

당신이 주변 사람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 상대를 위한
배려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소통하기에 앞서
상대방을 위한 배려는
상대방과 소통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상대를 위한 배려를
하면 할수록 소통은 점점 더
쉬워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김근종, ‘당신도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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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MK택시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가
대단한 것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하루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여름날 밤,
MK택시를 탄 30대의 여성이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려고 했지만
우산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MK택시 운전기사는
여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 안에 제 우산이 있으니
가지고 가십시오.”

“아니, 기사님,
제가 누군 줄 아시고 우산을
빌려주시는 것이에요.”

MK택시 기사는
“지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으니
일단 우산을 가져 가시고
나중에 MK택시 운전기사
아무에게나 돌려 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여성 고객은
MK택시안의 우산을 가지고
내리게 되었습니다.

MK택시 운전기사의 배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성 고객이 차안의 우산을
가지고 내리는 순간
MK택시 운전기사는

“집이 어디시죠?”라고 물었습니다.

여성 고객은
“저 골목 끝으로 계속
5분 정도 걸어가면 집이 있습니다.”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MK택시 운전기사는
여성을 내리게 한 후
그 자리에서 택시의 방향을 돌려
여성이 걸어가는 쪽을 향해
헤드라이트를 계속해서 비춰주었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을 여성 혼자 가다가
혹시나 다른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여 여성이 안정적으로
집에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질 경제의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이해타산적 판단 기준이 앞서기 쉬운데,
이럴 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욱 소중해집니다.